여동생을 가슴에 안고 그녀는 해안선이 맑았는지 보려고 부츠를 찾기 위해 소파 밑을 힐끗 보았다. 그녀는 될 수 있는 대로 조용히 일어나 겨우 몇 발짝을 간신히 밟고서야 땅에 떨어졌다. 그녀는 침입자 중 한 사람을 보려고 고개를 들면서 본능적으로 앨리스에게 덮었다. 그는 재빨리 그의 검을 내려왔고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손을 들어 칼날을 막았다. 그녀는 다행히 그 낡은 칼날이 전문병사의 칼날처럼 거의 날카롭지 않았다. 그것은 그녀의 손을 잘라내지 않고 단지 열렸다. 그녀는 고통을 무시했고, 이번에는 마법의 에너지 방패를 불러 두 번째 타격을 막았다. 둔탁한 검이 허공으로 불꽃을 내뿜으며 아칸소 원을 흘겨보았다. “아우카!”라고 그녀가 소리치자 힘의 장은 바깥으로 뻗어 나가면서 공격자를 물리치고 벽으로 쳐넣었다. 아우오나는 조금도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옆 홀 아래로 도망쳤다. 그녀는 부엌을 통해 팬트리 쪽으로 달려들어 문을 열고 그것들을 바닥에 흩뿌려 놓은 내용물을 찢었다. 아우오나는 거친 나무 판넬 위에 손을 얹고 구식 원형이 나타났다. 그녀는 정확한 사진을 찍기 전에 조합을 떠올리기 위해 머릿속에 있는 일련의 이미지들을 급히 훑어보았다. 그녀가 안도의 한숨을 쉬자 패널이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공기를 가득 채우고 나서 부엌 벽이 바깥에서 벗겨졌다. 그리고 나서 드래곤의 커다란 주둥이가 파편 사이로 파고들었고, 뒤이어 귀청이 터질 듯한 굉음이 들려왔다. 본능적으로 그녀는 “플라이틸리오”라는 함성으로 방패 주문을 작동시켰고, 방에 불이 가득 차자 눈을 감았다. 마법의 원은 불꽃으로부터 창조자를 보호하기 위해 일하면서 빛을 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