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독일과 예선 3차전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1일 경기 수원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VNL 3주차 대회한국과 중국과의 경기, 한국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협회 제공) 2023.07.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에서 2연패를 당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세계 36위)은 18일(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예선 C조 2차전에서 폴란드(7위)에 세트 스코어 1-3(22-25, 26-24, 21-25, 9-25)으로 졌다.

전날 이탈리아(5위)에 세트 스코어 0-3(11-25 20-25 17-25) 패배를 당했던 한국은 폴란드도 넘지 못하며 올림픽 예선 2연패에 빠졌다. 팀 블로킹은 8-22, 서브는 3-4로 모두 밀렸다. 강소휘가 팀 내 최다 득점인 16점을 올려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고, 표승주가 15점을 보탰다.

접전 승부 끝에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듀스에서 연달아 득점을 올려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폴란드가 먼저 3세트 20점 고지를 점했고, 한국은 상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다시 세트를 내줬다. 4세트에서는 9점에 그치는 저조한 경기력을 남겼고 결국 패배를 떠안았다.

한국은 이탈리아, 미국(2위), 폴란드(7위), 독일(12위), 태국(14위), 콜롬비아(20위), 슬로베니아(27위)와 함께 예선 C조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쥘 수 있다.

한국은 오는 19일 독일과 예선 3차전에 임한다. 독일은 예선에서 태국(3-0)과 콜롬비아(3-1)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